[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6일 강화도 화도면 동막리에서 ‘유해해양생물 갯끈풀 제거·관리 사업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공단은 지난 2017년부터 강화도 지역주민과 협력해 유해해양생물인 갯끈풀을 제거·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사업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에 따르면, 지역주민의 협력으로 2018년 기준 약 3만㎡에 달하던 강화도 갯끈풀 서식면적이 올해 500㎡) 이하로 대폭 감소되는 등 대규모 군락 대부분이 소멸됐다.
그러나 작은 규모의 갯끈풀이 다시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공단은 인근으로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협력을 바탕으로 갯끈풀을 조기에 탐지하고 제거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강용석 이사장은 “강화도 지역사회의 큰 관심과 협력 덕분에 대규모 갯끈풀 군락을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바라며 갯끈풀을 지속적이고 신속하게 제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