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 지난 5일 오후 6시 릴리스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웹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특별히 준비된 보라색 카펫을 지나 등장한 진은 출연 이유에 대해 “저도 (‘살롱드립’에)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팬 분들께 의견을 물어봤는데 높은 수치로 ‘살롱드립’이 1위를 차지했다. 그래서 회사 분들에게 부탁해서 ‘여기는 꼭 나가야 된다. 팬 분들이 원하신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진의 ‘월드클래스’ 팬 사랑 면모가 아낌없이 드러났다. MC 장도연은 “지난 9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등장과 함께 엄청난 환호를 받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진은 “그런 자리에 갈 때마다 이름을 외쳐주시면 힘이 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팬 분들한테 항상 감사하기 때문에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는 것이 내 일이다. 그 말을 심장에 담아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은 본인의 이름을 내건 첫 솔로 앨범 ‘Happy’를 가리켜 팬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편지 같은 음반이라고 설명했다.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행복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라는 소회를 남겼고 “이벤트하는 것을 좋아해서 다양한 것들을 구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있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진은 앨범 작업 비하인드까지 대방출했다. 신보의 수록곡이자 팬송인 ‘그리움에’의 작사에 참여한 진은 전역 다음 날부터 팬들을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고 말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진은 “전체 작사를 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 분들을 보고싶은 마음을 담았다. ‘여러분의 곁으로 갈 것이니 기다려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작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언제나 아미(ARMY.팬덤명)를 최우선으로 하고 그들에게 큰 행복을 주고 싶어 하는 진의 진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은 11월 15일 오후 2시 솔로 앨범 ‘Happy’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Running Wild’와 선공개 곡 ‘I’ll Be There’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통해 행복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영국의 전설적인 팝 밴드 테이크 댓(Take That)의 게리 발로우(Gary Barlow)가 타이틀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해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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