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온마을배움터, 선진지 견학 다녀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14 11:55:1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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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영동교육지원청)
(제공=영동교육지원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손태규)과 영동군(군수 정영철)의 협력사업인 영동온마을배움터가 11일 선진지 견학을 성황리에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소는 교육과 함께 지역 활성화를 이루고 있는 세종시 전의면 꿈센터와 전의면 일대 사업대상지다. 이 지역은 지난 2016년 시작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꿈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2024년 8월부터는 세종교육청으로부터 마을교육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지역연계 교육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견학단에는 영동군청 미래전략과와 가족행복과 등 여러 부서 담당자, 초·중학교장, 각 학교 학부모회장, 영동온마을배움터 민간단체 등 지역 리더 30여 명이 참여해 지역내 높은 관심사를 반영했다.

영동군은 충북 도내에서 인구 감소세가 매우 뚜렷한 인구소멸 지역이다. 특히 면지역 아동 청소년 인구 비율이 감소가 가파르다. 읍면 불균형이가속화되고 있어 면단위 학교는 이미 한 학년 한 학급 유지가 어렵고 해마다 학급이 줄고 있는 형편이다. 이번 견학은 이러한 당면한 위기에 대한 영동교육지원청과 영동군의 전반적 협력이 절실하다는 폭넓은 공감대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견학단은 세종시 전의면 전의사회적협동조합 천영옥 센터장과 세종교육지원청 교육복지과 이주혜 지원관의 사례를 듣고 영동군 지역의 대안을 찾는데 골몰했다.

이날 참여한 김경자 영동미래고 학부모회장은 “영동군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관관협력을 통해 밀접하게 교류해야 한다. 출산율 뿐만 아니라 청소년기 이후 이주비율이 높다는 두 가지 상황을 입체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손태규 교육장은 “주민들이 군과 교육청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영동군에서도 다양한 부서에서 함께 노력하고자 이러한 견학에 여러 부서에서 참여한 만큼 앞으로 영동온마을배움터,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서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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