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김수민 인턴기자) 엄현경의 유혹에 넘어간 서준영이 본격적으로 애정을 표했지만, 실패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서는 여의주(서준영)가 옷을 갈아입고 있는 용수정(엄현경)의 방문을 활짝 열었다. 황급히 고개를 내리며 사과하는 여의주에 용수정은 "야 여의주, 너 언제까지 이렇게 내외할 거야?"라며 자극했다.
이어 용수정은 "네가 나 때문에 결혼하자고 한 것 알아. 일 다 끝나고 결혼식하고 혼인신고하고 다 알겠다고. 근데 이거 맞아?"라며 몰아세웠다. 여의주가 부끄러움에 뒤로 물러서자, 용수정은 "넌 나 좋아하잖아"라며, "난 너 좋아하고 뭐가 문제야? 너 혹시 어디 아파?"라고 도발했다.
이에 여의주가 결국 용수정에게 다가가 마침내 입을 맞추며 질문에 화답하려 했지만, 뇌종양의 고통으로 얼굴을 찡그리며 황급히 방을 나섰다. 여의주는 집안 구석에 쪼그려 앉아 뇌종양 고통에 몸부리쳤고, 용수정은 숨어버린 여의주를 찾아 나섰다.
가까스로 고통이 진정된 여의주는 식사 준비 중인 용수정을 백허그로 달래며 미안함을 표했다. 하지만 용수정은 "너 혹시... 문제 있는 거면, 그거 흠 아니니까... 누나는 다 이해할 수 있어!"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결국 여의주는 "용수정... 사랑해!"라며 용수정에게 달려들어 안았지만, 곧 착잡해 하며 "진짜... 어쩌면 좋냐"는 혼잣말을 하며 혼란스러움을 표했다.
한편, '용감무쌍 용수정'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분, M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MBC '용감무쌍 용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