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11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삼청각 야외에서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용준형은 흰색 턱시도 재킷을 입고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신부인 현아는 미니 드레스에 빨간 구두를 신으며 남다른 패션 센스를 보였다.
이날 축사는 현아와 15년가량 함께 일한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들의 결혼식에는 가수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엄정화, 2AM 조권, 방송인 홍석천 등 동료 연예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7월 결혼을 발표, 공개 열애 9개월 만에 부부가 됐다.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으나 같은 해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2009년 걸 그룹 포미닛 멤버로 재데뷔했다. 포미닛 해체 후에는 솔로 가수로 활약하며 ‘체인지’(Change), ‘버블 팝!’(Bubble Pop!), ‘빨개요’ 등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용준형은 지난 2009년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로 데뷔했으며,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군 복무를 한 뒤 솔로 가수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