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을숙도 보행육교 안전증진 개선사업' 완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11 14:22: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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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하구는 11일, 을숙도 진입로에 위치한 나무 육교의 노후 승강기를 교체하고, 부산시 공모사업인 '2024년 안전 증진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을숙도 보행육교 모습/제공=사하구청
을숙도 보행육교 모습/제공=사하구청

이번 사업은 설치된 지 15년 이상 된 노후 승강기를 단계적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로 노약자, 장애인, 자전거 이용객 등 다양한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승강기 성능 향상과 더불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을숙도문화회관과 주변 지역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의 야간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됐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전국 최초로 자연 에너지를 활용한 태양광 독립형 조명이 육교 보행로에 적용된 점이다. 이 조명은 별도의 전기 공급 없이 운영돼, 전기 요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해, 친환경적 야간 통행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 보행자들을 위해 에어컨이 추가로 설치됐으며, 을숙도 문화회관 및 현대미술관과 협력해 보행자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용 모니터도 설치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는 주민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하구는 앞으로도 지역 안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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