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가 8100만 원대에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로 인해 가상화폐 시장 전체가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3일 오전 8시 55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8172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당 5.51% 하락한 330만9000원에, 비앤비는 1BNB당 3.71% 내린 7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4.64%), 리플(-2.79%), 도지코인(-7.64%), 트론(-0.48%), 에이다(-6.09%) 등도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감이 해소되면 시장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게이프는 역사적으로 10월에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던 점을 들어, 올해도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가격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최고가에 도달하는 과정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시장의 반응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