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2196.5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01% 오른 5709.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8% 상승한 1만7925.12에 장을 마감했다.
민간 부문 고용이 크게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이 주요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충돌 격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진 것이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3000명 증가하여 시장 예상치 12만4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8월의 9만9000명 증가에 비해 큰 개선을 나타내며,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던 고용 증가세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됐다.
그러나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18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 선언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더욱 심화될 것을 우려했다.
특히 이란의 산유 시설을 겨냥한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나오면서 유가 급등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