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중동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국민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를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역내에 소재한 우리 국민의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에 향후 사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부처와 기관은 긴밀히 협력하면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갖추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 상황으로 급격히 악화된 중동 정세가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