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사심 담아 '네모네모' 전격 컴백...특급 생일 선물 될까(종합)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9-30 17:5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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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최예나가 사심을 담아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로 돌아왔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최예나 싱글 3집 '네모네모'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조정식 아나운서가 맡았다.



먼저 컴백 소감으로 최예나는 "오늘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역시 무대에 설 때가 가장 설레고 행복하더라. 새 앨범으로 컴백하게 돼 기쁘고 멋진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일 생일을 맞은 최예나는 "어제도 설렜지만 오늘 생일 선물을 받는 느낌으로 컴백하니까 설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네모네모'는 최예나가 지난 1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GOOD MORNING(굿모닝)'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신보에 관해 최예나는 "사랑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는 앨범이다. 각자 사랑에 대해 정의하는 것이 다른데, 사랑을 네모, 설탕 등 저만의 방식으로 사랑스럽게 표현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네모네모'부터 '설탕', '그건 사랑이었다고'까지 총 세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네모네모'는 밀레니엄 사운드에 MZ 감성을 더한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사랑을 하며 알게 된 서로의 모난 모습을 모서리가 뾰족한 네모에 빗대어 재미있게 표현했다.



타이틀곡에 관해 최예나는 "네모 모서리가 뾰족한데, 사랑을 하다 보면 좋은 점도 있지만 상처 입고 삐지는 부분을 뾰족한 부분에 빗대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예나는 "새로운 작곡가와 함께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저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믿고 따랐고, 얼른 무대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선물 같은 곡이었다. 얼른 무대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잘 안 가서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앨범 크레딧에는 지코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관해 최예나는 "제 친오빠가 스피드라는 그룹에서 지코 친형과 함께 활동해서 오래 전부터 인연이 있었다. 네모네모 곡이 잘 나와서 좋았지만 가사가 너무 안 나와서 고민이었다. 그래서 지코에게 노래를 들려드리면서 SOS를 쳤는데 네모네모라는 키워드로 이 노래의 정체성을 찾아주셨다. 재치 있는 가사로 만들어 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신곡은 K팝 대표 안무가 최영준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활약한 레디가 속해 있는 TEAM SAME이 안무를 맡아 최예나와 시너지를 발휘했다.



신보를 '인생'이라 표현한 최예나는 "우리 인생이 네모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둥근 세상이지만 네모난 상황이나 사람들과 마주할 때도 있지 않나. 그래서 인생이 네모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간 보여줬던 모습과 달라진 분위기에 관해 최예나는 "일렉트로닉 장르라 제가 예전에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놓은 곡들 같은 느낌이다. 티아라, 오렌지캬라멜 같은 노동요 감성의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그런 감성을 예나식으로 끌어온 앨범이라 제 사심이 담긴 앨범"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일이었던 생일에 만난 아이즈원 멤버들에게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미리 공개했다는 최예나는 "노래 듣자마자 바로 따라 불러주더라. 특히 은비 언니가 좋았는지 집에 갈 때까지 계속 따라 부르더라. 그리고 원래 1절 정도 보고 끄자고 하는데 끝까지 보더라. 이걸 보고 생일 선물을 받는 기분이라 너무 좋았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끝으로 최예나는 "제일 중요한 건 무대 할 때 제가 행복해야 한다는 건데, 보는 분들이 그대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즐기자는 마인드로 무대를 하다 보니까 예쁘게 봐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며 "제가 진심으로 행복한 무대를 하는 것이 제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예나 싱글 3집 '네모네모'는 3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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