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지붕, 서까래가 될게" 정해인, 프로포즈하자마자 부모님께 발각? (엄친아)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9-30 17:52: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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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강민서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두 회차를 남긴 갈등 최고조의 상황에서 ‘엄마친구아들’의 정소민, 정해인의 연애가 발각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9.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1% 최고 8.0%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 최승효는 취업 문제로 자존감 하락장을 맞은 배석류를 아낌없이 응원했다. 진심이 통한 덕분인지 요리 공모전에 몰래 제출한 배석류의 레시피가 3등에 뽑혔고, 그가 미국에서 취미로 찍었던 요리 브이로그를 다시 시작하도록 도왔다.









한편,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디데이’는 머피의 법칙처럼 예측 불가능의 연속이었다. 꽃을 실은 차는 접촉사고로 견인됐고, 이벤트의 정점인 케이크는 바닥에 처박혀 엉망이 됐다.



계획대로 된 것 하나 없이 아틀리에 인으로 돌아와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청혼했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건 “나 결혼 못 해. 아니, 안 해”라는 단호한 거절이었다. 충격에 빠진 최승효는 그날의 자신을 돌이켜 보며 거절의 이유를 고민했다.









그 이유는 최승효가 아닌 배석류에게 있었다. 또다시 홀로 슬픔에 빠져 술에 취한 최승효를 데리러 간 배석류는 “내 청혼 왜 거절했냐?”라는 질문에 말문을 열었다.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좋다는 그에게 최승효는 “더 좋을 수 있잖아. 내가 네 지붕이 되어주고, 네가 내 서까래가 되어주고, 비바람은 피하고, 햇볕은 듬뿍 받으면서, 더 튼튼하고 아늑하게 그렇게 둘이 오래오래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잖아”라고 했다. 그러나 사실 배석류는 재발을 걱정하고 있었고, 그것이 최승효와의 영원을 약속할 수 없는 이유였다.



결국 최승효의 진심에 배석류도 마음을 열었다. “나 너랑 살고 싶어. 백 년, 십 년, 아니 단 하루를 살아도 난 너여야만 해”라는 두 번째 프러포즈를 눈물로 승낙한 것.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나미숙, 배근식(조한철), 서혜숙, 최경종(이승준)이 나타났다. 최승효가 배석류를 안고 있는 것을 보고 당황과 놀람, 어리둥절한 반응 등이 뒤섞인 두 가족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나미숙과 서혜숙이 ‘라벤더’ 모임의 크루즈 여행 비용 문제로 ‘완전 절교’를 선언한 상황. ‘사랑의 단맛’에서 ‘인생의 쓴맛’으로 바뀐 소제목이 남은 2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엄마친구아들’의 마지막 두 회차는 오는 10월 5일과 6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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