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장관급 개각…환경 김완섭·방통 이진숙·금융 김병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7-04 11:42: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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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인사혁신처장 연원정,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범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범수,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재홍, 산림청장 임상섭, 농촌진흥청장 권재한 / 대통령실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인사혁신처장 연원정,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범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범수,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재홍, 산림청장 임상섭, 농촌진흥청장 권재한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일부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장관급 3개 부처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부장관 후보자엔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는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금융위원장에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했다.

정 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예산 및 정책 분야의 정통 관료 출신”이라며 “환경 분야 예산 편성과 사회 정책 조정 업무를 두루 거쳤고, 윤석열 정부에서 두 차례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등 누구보다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MBC 기자 출신으로 사회부·국제부·문화부,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라크전 당시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하는 등 언론인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경영인으로서도 관리능력과 소통 능력을 고루 갖췄다”며 “언론계에서 쌓은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방통위 운영을 정상화하고 미디어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해 방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행정고시 37회 출신인 김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현 정부에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쳐 지난해 8월 기재부 1차관으로 발탁된 바 있다.

정 실장은 “김 후보자는 금융 정책과 거시 경제 정책을 두루 담당한 정통경제 금융관료다.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시각과 함께 정책 조율 능력과 위기 대응 경험을 겸비했다”며 “금융 및 거시 경제 전반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 선진화와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정책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인사혁신처장에는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에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을 임명했다.

또 농촌진흥청장에는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산림청장에는 임상섭 산림청 차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김재홍 국민대 교수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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