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의장 중립의무 위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7-04 11:22:5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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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찬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이어지는 가운데 본회의장 앞 연좌 농성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찬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이어지는 가운데 본회의장 앞 연좌 농성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날을 세워 비난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모두발언에서 "채상병 특검법안을 상정하면서 이 법안이 통과되기 바라며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않기 바란다는 본인의 뜻을 피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은 중립적인 회의 진행으로 국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진행할 의무가 있는데 특정법안에 대해 표결을 앞두고 찬성을 표명하고 특정 정당과 같은 입장을 제시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회의장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재의 요구권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는 것은 삼권분립 헌법 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며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립의무 위반과 삼권분립 유린 발언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장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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