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다산체험 청렴교육, 지역경제 효자 역할 톡톡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7-04 11:34: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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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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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강진군 다산박물관(다산청렴연수원)이 운영 중인 다산체험 청렴교육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열린 상반기 교육에서 총 16회의 교육이 개최됐고, 771명의 교육생의 체험교육을 통해 1억 3000만원의 교육비 수입을 냈다.

이 교육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통, 식사, 체험 등으로 전액 환원됐고, 교육생들의 추가적인 소비로 인해 지역 경제에 2억 원 이상의 효과를 냈다.

다산체험 청렴교육은 '맞춤형' 교육인만큼 기관의 성향에 맞게 일정 구성이 가능해 타 지자체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교육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과정이다.

기관의 요구에 따라 교육 일정부터 교육 내용, 현장 체험, 식사 등까지 세부적인 사항들이 결정되기에 교육 수료 후 만족도가 꽤 높다는 게 교육 관계자 설명이다.

다산체험 청렴교육은 공무원 푸소 청렴교육 못지 않게 만족도가 높은 과정인 만큼 입소문과 추천을 통해 명실공히 다산청렴교육의 인기과정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교육 수료 기관 중 다수가 교육청‧교육지원청으로 소속 지역 학교 교원‧교직원까지 교육대상으로 포함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서 교육에 만족하고 돌아간 교육생은 소속 기관로 복귀해 주변 기관에 입소문을 내기도 하고, 소속 기관 자체적으로 교육대상을 모집해 교육을 의뢰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현재 다산청렴연수원 시설 규모의 한계상 교육 수요 기관 중 교육에 참여한 기관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강진군은 연수원의 시설 증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투자를 시작해, 2026년까지 추가 생활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청렴교육의 메카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다산청렴교육을 확대하는 것 뿐만 아니라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고급 교육으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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