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감사조직까지 "시흥·평택 리튬 취급 사업장 40곳 소방과 첫 합동 특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7-04 08:29: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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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도(道)감사조직이 도소방재난본부와 함께 경기지역에 있는 리튬 취급 사업장 40곳을 특정 감사한다고 4일 밝혔다. 감사조직이 소방과 합동 감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도는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오는 8~19일 진행하는 이번 특감 대상은 시흥·평택시에 있는 화학·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 공장중 종업원 300명 이하, 특정소방대상물 2급, 최근 1년간 소방 점검을 하지 않은 사업장이다.

도 공무원과 소방 화재안전 분야 전문가가 함께 화재에 취약한 노동 집약 업종 가운데 점검 사각지대에 있는 사업장을 선정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감사팀은 소방시설관리, 초기대응체계, 비상탈출로 점검 등 소방 분야와 건축물 불법 증축 및 용도변경 사항, 건축물의 파손·변형·균열 등 구조 분야, 옹벽·배수구·사면 등 사업장 주변 재해 위험 요인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실태 점검을 한다.

최은순 도 감사관은 "안전분야에 대해서는 부서별 칸막이가 없어야 한다는 취지로 긴급 합동 특정감사를 하게 됐다"면서 "위법사항에 대한 적발이 아닌 사업장에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과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컨설팅 형식의 감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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