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보철치료, 구강 상태에 적합한 치료가 중요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4-06-14 16:58: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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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단단한 법랑질로 둘러싸여 있는 치아는 인체 조직 중 가장 단단한 조직에 속하지만 강한 충격, 충치, 치주질환 등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이유로 치아가 손상되면 보철물을 이용해 치아를 치료하게 된다.



보철치료란 충치나 파절 등 치아가 손상된 범위만큼 보철물을 제작해 채워주거나 치아 전체를 대체해줄 수 있는 치과 치료다. 초기 충치의 경우에는 우식된 부분을 제거하고 레진 등으로 바깥쪽만 수복하지만, 신경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상태라면 내부 조직을 제거하고 꼼꼼하게 치료한 뒤 치아 머리 전체를 보철로 덮어주는 등 치아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간혹 신경치료 도중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보철 치료를 건너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신경치료로 내구성이 약해진 치아를 보호하지 못해 치아가 부서져 발치 후 신경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따라서 보철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정밀 검진을 통해 치아의 구체적인 상태를 파악하고 구강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한 뒤 치아를 수복해야 한다. 법랑질이 약간 손상된 초기 충치라 해도 충치치료 후 레진으로 때우지 않으면 약해진 법랑질 틈으로 세균이나 이물질이 침투할 수 있으므로 치료를 통해 치아를 보호해야 한다.



치아를 살릴 수 있는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라면 임플란트, 틀니 등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이때에는 상실된 치아의 위치, 개수, 심미성과 기능을 고려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수원 단아치과 권혁록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치아는 손상된 상태로 방치하면 자연 치유되지 않고 손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과를 찾아 적절한 보철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아가 상아질까지 손상된 경우라면 인레이, 온레이 등의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보철 치료를 진행할 때에는 치아의 위치와 심미성, 저작력, 주변 치아와의 조화 등을 고려해 적절한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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