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응원 "미워하지 말라"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6-14 16:00: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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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길 PD가 전처 서유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2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화 ‘타로’가 해외 25개국에 선판매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에 한 누리꾼은 “꼭 성공하셔서 그분 좀 눌러달라. 한때 좋아했던 성우였는데 진짜 너무 비호감 되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에서 언급된 성우는 최병길 PD의 전처 서유리로 추측된다.

이에 대해 최병길 PD는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전처 서유리의 앞날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 최병길 PD는 영화 ‘타로’ 기자간담회에서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삶을 살아가는데 큰 운명이 찾아오면 의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 운명에 의해 의지가 꺾인다는 건 나를 통해서 더 잘 알고 계실 것 같다. 나에게도 시련의 순간이 많았다”라며 이혼에 대한 간접적인 심경을 전했다.



한편, 서유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왜 나는 참기만 해야 해?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는 글을 올리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서유리의 글이 최병길 PD의 이혼 심경 발표에 대한 반응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최병길 감독과 서유리는 2019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로 지내다가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부부 동반으로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나, 결국 서로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5년 만에 결별을 선택했다. 서유리는 과거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하다. 최선을 다하였으나 차이를 좁히지 못해 조정을 선택하게 되었다.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인 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유리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나는 엔진이 고장 난 배와 같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고, 힘이 들어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힘든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달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이혼 후의 어려움을 공개했다. 그는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네”라며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지만, 상황이 좋지 않아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본인 집 전세금을 빼주려 사채까지 썼지만,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했으며,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를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받았다.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이다. 이제는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라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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