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추윗 시리웻차꾼 태국정부관광청 동아시아지국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6 16:53: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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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지현 기자
사진/유지현 기자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동남아를 대표하는 관광 대국 태국은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먹거리, 친절한 사람들, 잘 정비된 관광 인프라와 호텔 시설에 더해 낮은 물가까지 관광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인기 여행지로서 한국에서도 언제나 동남아 최고 인기 여행지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 서울국제관광전(SITF)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추윗 시리웻차꾼(Chuwit Sirivajjakul) 태국정부관광청(TAT) 동아시아지국장을 만나봤다

"태국정부관광청은 올해 전 세계에서 태국으로 오는 방문객을 3500만 명을 목표로 설정했다.

4월까지 약 1200만 명이 태국으로 입국해 목표 달성은 순조로울 전망이다.

현재까지 중국이 250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말레이시아 130만 명, 3위가 70만 명의 한국이다. 그 뒤를 이어 4위는 인도, 5위는 라오스 등이다.

태국정부관광청은 2024년 한국인 방문객 수 목표를 180만 명으로 잡았다. 현재 추세를 보면 180만 명 달선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 평균 6000명의 한국인들이 태국을 방문하며 한국 시장은 완전 회복되고 있다.

특히 요즘 한국 관광객들의 성향은 비수기 성수기가 따로 없이 연중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추세로서, 로우 시즌 하이 시즌이 없이 연중 많이 방문을 하고 계시고 현재는 약 평균 3천~4천 명의 하루에 한국인이 방문을 하고 계십니다.

한국과 태국 노선을 운항하는 여러 항공사들에게도 감사하다. 한국의 여러 항공사가 태국으로 운항하고 있고, 항공노선 공급은 2019년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거의 100% 회복된 상태다.

그래서 태국정부관광청도 이제 더 많은 한국인들이 태국을 방문하게끔 유도하고자 한다. 한국 관광객들은 골프, 가족여행, 허니문 등의 목적으로 태국을 방문하고 있는데, 푸켓을 예로 들면 기존에 인기가 많은 파통 비치 외에도 좋은 관광지가 많으므로 새로운 곳을 많이 홍보하고 싶다. 오는 6월 팡아/카오락이라는 새로운 도시에서 트래블 마트를 기획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다.

한국 관광객들이 아직 팡아/카오락 지역은 잘 모르지만, 푸켓 근처에 위치한 팡아/카오락 지역도 푸켓에 못지 않게 관광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다.

팡아는 생태 관광이 유명해 태국이 지랑하는 열대 자연을 즐기기에 좋고, 육로는 물론 배를 타고도 여행하기 쉬운 지역이다. 다른 지역과 다른 특유의 음식도 맛있고, 특히 두리안과 같은 과일로 태국에서도 아주 유명한 지역이다.

시밀란 섬. 사진/유지현 기자
시밀란 섬. 사진/유지현 기자

무엇보다 팡아 지역의 시밀란 섬은 세계적으로도 손가락 안에 꼽히는 다이빙의 명소다. 팡아에서 배를 타고 50분 정도면 시밀란 섬에 방문할 수 있다. 꼭 다이빙이 아니라도 누구나 아름다운 섬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으로서 적극 추천한다.

팡아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접근성도 좋다. 한국에서 푸켓 직항 항공편을 이용해서 푸켓국제공항 내리면 남쪽의 파통으로 가는 것과 비슷한 50분 거리 북쪽에 위치해 있다.

팡아 시밀란 지역은 스칸디나비아 스웨덴 같은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지역인데, 한국에도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한국분들이 좋아할 5성급 좋은 시설의 호텔도 많이 있고, 골프장도 있고, 허니무너나 가족 여행객도 만족할 그런 좋은 여행지다.

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꼭 팡아/카오락과 시밀란 섬까지 방문해본다면 태국이 자랑하는 열대 바다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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