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화남면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확산 차단 총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16 20:35: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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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15일 오후 10시20분 화남면 금호리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16일 오전 8시30분 농업기술센터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주재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제공=영천시) ASF 위기대응 현장점검 현장점검에 나선 최기문 영천시장
(제공=영천시) ASF 현장점검에 나선 최기문 영천시장

시는 15일 오전 11시 화남면 소재 양돈농가에서 ASF 의심축 발생을 신고받은 즉시 의심축 발생농장 이동제한 조치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초동방역팀 투입을 요청했으며, 당일 오후 3시 김진현 부시장 주재로 상황점검 긴급회의를 실시하고, 22시 30분 중수본 점검회의에 참석했다.

(제공=영천시) ASF 위기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대책 회의
(제공=영천시) ASF 위기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대책 회의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되자 오후 10시부터 대구, 경북도 전체에 이동통제 및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됐고, 발생농장의 전두수 살처분과 동시에 반경 10km 방역대 내 5개 양돈농가와 위탁농장 4개 농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제공=영천시) ASF 긴급 방역
(제공=영천시) ASF 긴급 방역

현재 시는 인근도로에 이동통제초소 3개소를 설치 운영해 축산차량 출입 통제 및 소독 방역에 나서고 있으며, 야생멧돼지를 통한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10km 이내 포획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제공=영천시) ASF 위기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대책 회의
(제공=영천시) ASF 위기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대책 회의

영천시는 그간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축산과에서 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축산차량 소독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영천전자경매가축시장)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제공=영천시) ASF 긴급 초등방역
(제공=영천시) ASF 긴급 초등방역

또한,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 및 양돈농장에 7개 반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주기적인 소독을 지원하고 향후 양돈농가 전담공무원을 통해 축산농가 예찰 및 방역시설 보완지도·점검을 강화하면서 농가 준수사항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제공=영천시) ASF 차단 방역 출입금지 안내문
(제공=영천시) ASF 차단 방역 출입금지 안내문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 가축방역 대책의 신속하고 철저한 이행으로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면서"농장주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상황실로 신고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 방역 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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