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도 봤죠" 90세 나이에 대학교 1학년 새내기 된 유기성 씨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3-05 08:34: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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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씨(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쳐)
유기성 씨(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쳐)

90세 나이에 대학교 1학년 24학번 대학생 새내기가 된 유기성 씨가 '아침마당'에 떴다.

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는 '90세 할아버지, 대학교 1학년 되다!'란 주제로 꾸며졌다.

김재원, 엄지인 아나운서와 함께 이광기, 국악인 박애리가 '아침마당'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90대 나이에 대학생이 된 유기성 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유기성 씨는 수능을 치른 뒤 정식으로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기성 씨(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쳐)
유기성 씨(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쳐)

이어 "예비소집일에 갔는데 저를 다 알고 있더라. 저를 위한 별도의 교실을 제공받았다"고 덧붙이며 수능 당시를 회상했다.

유 씨는 일제강점기 태어나 경기 여주시 두메산골에서 화전을 일구던 부모님 슬하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 씨는 김재원 아나운서의 학과 질문에 "재활스포츠과를 선택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MT, 신입생환영회를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되면 하겠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 씨는 여든을 훌쩍 넘겨 중학교 신입생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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