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강한울과 1+1년 총액 3억 원 계약…내부 FA계약 마무리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4-01-17 16:16: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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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1+1년, 최대 3억 원에 계약한 내야수 강한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자유계약선수(FA) 강한울과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강한울은 1+1년, 연봉 2억5천만 원, 옵션 5천만 원 등 최대 3억 원의 조건에 사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강한울은 안산공고와 원광대를 졸업하고 2014년 KIA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FA보상 선수로 삼성으로 이적했으며 리그 통산 829경기에 출전, 타율 0.268, 574안타, 15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계약을 마친 강한울은 "삼성 라이온즈와 계속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어느덧 중고참이 된 만큼 후배들과 잘 소통하며 팀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고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열 단장은 “내야 올라운드 플레이어와 좌타 대타로서 가치를 가진 강한울 선수와의 계약으로 팀의 뎁스가 한층 단단해졌다. 무엇보다 지난해 출전 경기 수가 많았던 이재현 선수의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소금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김대우와 2년 총액 4억 원에 오승환과 2년 22억 원에 계약했다. 이날 강한울까지 도장을 찍으면서 삼성은 내부 FA계약을 마무리했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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