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고대는 영하의 기온에서 공기 중 수분이 나뭇가지와 암벽에 얼어붙어 형성되는 자연 현상으로, 눈과는 또 다른 겨울 특유의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산악 지형과 기온 변화가 큰 경북은 상고대가 형성되기 좋은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능선을 따라 순백의 절경이 펼쳐진다.
영주 소백산, 능선을 수놓은 겨울의 결정체
영주 소백산은 겨울이 되면 산 전체가 상고대로 뒤덮이며 경북을 대표하는 겨울 절경지로 꼽힌다. 연화봉과 비로봉을 잇는 능선은 강한 바람과 낮은 기온으로 상고대가 특히 잘 형성되는 구간이다. 흰 눈 위에 피어난 상고대는 웅장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지니며, 이른 아침 안개가 걷히는 순간 장관을 연출한다.
김천 수도산, 고요한 숲에 피어난 서리꽃

김천 수도산은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상고대의 차분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겨울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뭇가지마다 피어난 서리꽃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려함보다는 고요함이 돋보이는 수도산의 상고대는 겨울 자연을 천천히 음미하기에 적합한 장소다.
봉화 태백산, 주목 군락과 어우러진 장엄한 풍경

봉화 태백산은 넓게 펼쳐진 능선과 주목 군락 위로 형성되는 상고대 풍경이 압도적인 겨울 명산이다. 완만한 산세를 따라 이어지는 능선은 상고대로 뒤덮이며 장엄한 겨울 산세를 만들어낸다. 특히 천제단과 주요 전망 지점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순백의 능선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상주 청화산, 능선 따라 펼쳐지는 순백의 세계
상주 청화산은 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상고대가 특징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이면 산 전체가 서리로 덮이며, 햇살이 비치는 시간대에는 상고대가 은은하게 빛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겨울 산이 주는 묵직한 감동을 느끼기에 제격인 장소로 꼽힌다.
공사 관계자는 "경북의 산과 자연은 겨울이 되면 또 다른 얼굴로 여행객을 맞이한다"며 "경상북도의 상고대 명소에서 겨울 자연이 빚어낸 특별한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