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이효정 기자) 롯데시네마가 올해 1월 1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하하며 침체된 극장가 회복을 위한 변화에 나섰다. 장기화된 관객 감소와 OTT 이용 확산 속에서 나온 이번 가격 정책 조정이 실제 관객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영화관은 코로나19 이후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일부 흥행작이 간헐적으로 관객을 모으고 있으나, 전체 관람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여기에 영화 관람료와 기타 비용 상승으로 “극장은 부담스러운 소비”라는 인식이 확산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롯데시네마의 관람료 인하는 관객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가격에 민감한 10~20대 관객과 가족 단위 관객의 영화관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문화의 날이나 할인 이벤트 기간에는 관객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가격 인하 대상 영화관의 주중-주말 관람료는 일반 1만2000원, 청소년 9000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일반 주말 관람료가 최대 1만5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 3000원 저렴한 셈이다. 해당 소식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관람료 인하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가격 부담 완화로 관객 유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반면, 관객 감소의 근본 원인이 콘텐츠 경쟁력 약화라는 지적도 있다. 보고 싶은 작품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단순한 관람료 인하만으로는 영화관 방문을 늘리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관람료 인하가 영화관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운영비와 인건비가 상승한 상황에서 가격 인하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정책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이유다.
롯데시네마의 이번 결정이 관객 회복의 계기가 될지, 혹은 제한적인 효과에 그칠지는 향후 관객 추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 전망이다. 관람료 인하가 영화관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롯데컬처웍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