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원, 일제강점기 시절 '경상남도안내' 번역본 발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4 15:16: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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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문화원
사진/진주문화원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문화원은 일제강점기 초기인 1914년 조선시보사(朝鮮時報社)에서 발간한 지역 안내서 '경상남도안내'를 우리말로 번역·정리한 번역본을 발간했다.

이번 번역서는 111년 전 일본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경상남도의 정치, 경제, 산업, 상업, 교통, 교육 등 지역 전반의 실태를 담고 있는 귀중한 역사 자료다.

그동안 일본어 원문으로만 존재해 일반 독자와 연구자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사료를 대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경상남도안내' 번역·발간 사업은 경상남도와 진주시의 보조금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학술 연구 기반 확충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번역 작업은 단순한 언어 해석을 넘어,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행정·사회 용어, 사료적 맥락을 정확히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유영질 박사(진주문화원 도서관장)는 번역과 주석, 내용 정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학문적 완성도를 높였고, 일본 현지의 타루모토 야스오(樽本保男) 박사는 고문서 해석과 문맥 자문을 통해 번역의 정확성과 깊이를 더했다.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이번 번역서 발간이 경남 지역사 연구의 기초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과거를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현재와 미래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보존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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