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대한전선 주가는 8.45% 상승한 2만 3750원에, LS는 7.82% 상승한 20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온전선은 7.57%, 대원전선 5.08%, KBI메탈 4.85%, 일진전기 3.99% 각각 오르고 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LME 기준 동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톤당 1만 2000달러 선을 넘어선 이후 24일에도 상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톤당 1만 2253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올해 동 가격 상승률이 40.7%에 달해 2009년 이후 역대 최대 폭의 연간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내년 동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에 대비해 수입업체와 제조사들이 선제적으로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환경하에서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광산, 칠레의 엘 테니엔테광산 등 세계 정상급 광산의 연이은 조업차질에 따른 단기 공급부족 등으로 인해 동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또한 최근 AI 산업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증설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면서 동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특히 LS전선과 LS아이앤디 등의 경우 제품가격이 동 가격과 일정 수준 연동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동 가격 상승이 향후 실적개선 효과로 가시화 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iM증권은 이날 L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