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디지털 가이드를 활용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식립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플란트는 손상되거나 상실된 치아를 대체해 저작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하는 대표적인 치과 치료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1개 식립에는 약 20~40분이 소요되며, 잇몸 절개 범위가 넓거나 뼈이식, 상악동거상술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수술 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최근에는 3D CT와 구강스캐너를 활용해 잇몸뼈 구조와 신경 위치를 사전에 분석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식립 위치와 각도를 계획하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이 방식은 계획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된 수술 가이드를 사용해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고 오차를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출혈과 부기 부담도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의료계에서는 수술 시간이 길어질수록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디지털 가이드를 통한 시술 과정의 효율화가 안전성 측면에서도 고려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등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시술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회복과 예후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술 이후에는 절개 범위가 작더라도 일정 기간 자극적인 음식과 과도한 활동을 피하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른 약물 복용과 정기검진을 통해 임플란트 고정 상태와 잇몸 건강을 점검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김태연 원장은 “임플란트 수술 시간은 환자의 구강 상태와 치료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네비게이션 방식을 적용하면 절개를 최소화하고 시술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예측 가능성과 회복 부담 관리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