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터치 주가 5% 상승 "반도체 실적 회복 구간 진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6 09:56:35 기사원문
  • -
  • +
  • 인쇄
메가터치 로고
메가터치 로고

메가터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42분 기준 메가터치는 5.59% 상승한 3590원에 거래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메가터치에 대해 실적 회복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배터리 전방산업이 동시에 부진했던 영향으로 올해 실적 역성장은 불가피하지만, 최악의 국면은 통과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테스트 부품 업체 전반의 회복이 올해 2분기부터 시작된 것에 비해 회복 시점이 다소 지연된 이유는 주요 고객의 핀 내재화 시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품질 이슈로 해당 전략이 중단되며 메가터치의 공급 물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F사 공급도 안정적으로 확대돼 매출 비중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20%, 내년에는 35%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가동률은 full-capa(전체 가동)에 근접했으며, 수작업 위주의 조립공정이 병목으로 작용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자동화 설비 투자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 Capa(생산능력)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6년 반도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성장률 50%를 기록하며 전사 실적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