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025년 4분기 유아학비로 총 200억5천9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 관내 공·사립유치원 222개원에 재원 중인 3~5세 유아 1만7천368명이다.
이번 유아학비 지원은 소득 수준과 국적에 관계없이 유치원에 다니는 모든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1인당 지원 금액은 공립유치원의 경우 월 15만 원이며, 교육과정비 10만 원과 방과후과정비 5만 원으로 구성된다. 사립유치원은 월 35만 원으로 교육과정비 28만 원, 방과후과정비 7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2025학년도부터는 유아학비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기존에는 5세 유아에게만 추가로 지원되던 월 5만 원의 교육과정비가 3~5세 모든 유아에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학부모의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유아학비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제공되는 누리과정 무상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을 초과할 수 없다. 어린이집 보육료나 가정 양육수당을 지원받던 유아가 유치원에 입학할 경우에는 반드시 유아학비로 지원 자격을 변경 신청해야 한다.
자격 변경은 거주지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 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청은 자격 변경 절차를 제때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원이 지연될 수 있다며 학부모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윤정병 서부교육장은 "생애 출발선에서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아학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ks705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