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사법파괴 악법과 언론재갈법을 끝까지 저지하고, 성역 없는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관철시키겠다"며 "경제 위기 속에서도 현실을 외면하는 정부의 국민 기만이 가장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법 반대 필리버스터를 22시간 40분 넘게 이어가고 있다"며 "헌정사상 최초의 야당 대표 필리버스터이자 최장시간 기록으로, 사법부 독립과 헌법 가치를 지키려는 강력한 의지를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 이 법은 절대 국회를 통과해서는 안 된다"며 "만약 통과된다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즉각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언론·유튜버재갈법 역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전체주의적 법안으로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언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수용한 만큼 국민의힘은 개혁신당과 공동 발의해 특검법을 제출하겠다"며 "민주당은 수사대상이므로 특검 추천권을 가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중기 특검의 야당 표적 수사, 여당 정치인의 통일교 유착 은폐 시도도 반드시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 현안에 대해서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3원을 기록하며 초고환율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40% 이상이 피해를 호소하고, 외환보유고도 대만·일본에 비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국민연금 동원 등 미봉책에 머물고 있으며, 위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기"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사법부 독립, 언론 자유, 공정 수사, 경제 회복을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책임 있게 싸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