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는 12월 19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48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조례안 등 일반안건 처리, 구정질문, 현장방문, 5분 자유발언 등이 진행됐다.
11월 27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강숙 의원이 ‘세탁업소 지정폐기물 관리실태 개선과 위생업소 지원 활성화 촉구’, 정성영 의원이 ‘관내 가로수 관리 문제점 지적 및 개선 요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김창규·김학두 의원이 대표발의한 ‘월릉IC 진입 램프 위치 및 설계 변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12월 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정서윤 의원의 ‘동대문구 예산 간주처리 방식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제언’에 대한 5분 자유발언에 이어 8명의 의원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서정인 의원은 ‘GTX 공사 관련 용두근린공원의 도시공원 점용 허가 관련 절차상 문제 지적’과 ‘용두동 시설녹지 정비사업 추진 부실 및 실효성 지적’을, 노연우 의원은 ‘답십리2동 근린공원 환경개선 추진계획 관련’, ‘장안동 주민센터 화재 관련 후속조치 상황 및 복합개발 필요성’, ‘답십리2동 촬영소고개 도로열선 설치 관련’에 대해, 손세영 의원은 ‘동대문구 지속가능한 행정 체계 구축 촉구’, ‘관·학 협력체계 구축 관련’, ‘공직 내 형평성 개선 관련’에 대해, 성해란 의원은 ‘동대문구 사회복지 현황 및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한지엽 의원은 ‘거리가게 정비 현황 점검 및 미래지향적 관리 방안’에 대해, 김용호 의원은 ‘동대문구 교육경비 운영의 문제 및 개선 제안’에 대해, 정성영 의원은 ‘환경자원센터 관리 문제’ , ‘교육경비 집행 결정 건’, ‘청량리역 진입 육교 인도 설치’에 대해, 정서윤 의원은 ‘출산·양육 정책 관련, 구민 우선 정책 관련, 탄소중립지원센터 및 기후환경과 사업 관련, 계약제도 관련’에 대해 질의하며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11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심의하고 소관 예산안에 대해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김세종)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모범·유공납세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플랫폼 종사자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6건을 포함한 1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안태민)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고령장애인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빈집정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소규모 주택 등의 분양 피해 예방 및 관리 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한 안건 11건을 처리했다.
이어 12월 10일에는 개관을 앞둔 휘경이문누리종합사회복지관을 현장방문해 시설 현황과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선)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친 예산안을 최종 심사해 일반·특별회계에서 76억 9407만 9천 원을 삭감한 9,747억 4,218만 8천 원, 기금은 2천만 원을 삭감한 1,559억 2,386만 2천 원으로 각각 확정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 19일,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김학두 의원이 ‘공사장 가벽 생태 통로 설치 및 부서 간 적극 협업 요청’에 대해, 정성영 의원이 ‘예산서 내 산출근거의 명확한 표기 요청’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후 각 상임위원회에서 상정된 안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상정된 2026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처리했다.
이태인 의장은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2026년도 예산안을 면밀히 심사하며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 하나하나를 깊이 고민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구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