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국회예산정책처는 12월17일 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12월 2일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대상으로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본회의 심의 과정 전반, 그리고 주요 내용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다.
보고서는 국회의 예산안 심의 과정과 주요 조정 내용을 국민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2023년도 예산안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다. 특히 이번 2026년도 예산안은 여야 합의로 법정기한 내에 의결·확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보고서의 ‘Ⅰ. 개관’에서는 2026년도 확정예산의 주요 내용으로 총수입·총지출,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분야별 예산 규모를 소개하고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본회의 심의의 경과와 결과를 함께 정리했다.
‘Ⅱ. 2026년도 예산안의 주요 심의내역’에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 규모가 조정된 사업들을 유형별로 구분해 설명했다. 국회 심의 결과 전액 감액되거나 신규로 반영된 사업,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본회의 심의 결과가 달랐던 사업 등을 중심으로 정리했으며 예산총칙과 주요 부대의견도 함께 담았다.
‘Ⅲ.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및 최종 심의결과’에서는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결과와 본회의 최종 심의 결과를 상임위원회별·부처별·세부사업별로 연계해 제시했다. 이를 통해 예산안 심의 과정의 흐름과 최종 조정 결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부록에는 2026년도 예산안 본회의 수정안 기준 증감 내역과 주요 감액 사유, 2026년도 예산총칙과 부대의견이 수록됐다.
지동하 국회예산정책처장은 “이번 보고서는 국민에게 국회의 예산안 심의·확정 내용을 알리기 위해 2026년도 예산안의 논의 과정과 그 결과를 정리한 것”이라며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은 물론 국회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