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17일 방송되는 '미치지 않고서야' 특집에서 배우 김다미와 아역 출신 김설의 이야기를 전한다. 두 게스트는 각자의 길에서 쌓아온 진솔한 경험과 뜻밖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나눌 예정이다.

김다미는 데뷔작 영화 '마녀'의 캐스팅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발탁된 과정과 함께 박훈정 감독으로부터 "너에게 도박을 걸겠다"는 말을 들었다는 일화를 전해 관심을 모은다. 촬영을 위해 영어 공부와 액션 훈련은 물론 1종 트럭 면허를 취득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던 과정도 공개하며 배우로서의 치열함을 보여준다. 또한 글로벌 흥행작 '이태원 클라쓰'의 폭발적 인기에 대해 "모든 운을 다 끌어다 쓴 건가 싶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고, 어린 시절 '천국의 계단'·'올인'을 보며 배우를 꿈꿨던 이야기, 대학 4학년 때까지 오디션을 보지 않았던 이유, ISFP 성향을 둘러싼 유재석과의 공감 토크 등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의 아역 진주 역으로 친숙한 김설은 중학교 2학년의 근황을 전한다. 5년간 영재교육원을 수료한 '발명 영재'로 성장한 그는 과학고 전교회장인 오빠 김겸 군과 동반 출연해 남다른 '브레인 남매'의 면모를 과시한다. 두 사람은 영재교육원 수료 배경과 특별한 공부 비법을 공유하고, 현실 남매의 케미스트리와 아이돌 못지않은 춤 실력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김설은 '응답하라 1988'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와 영화 '아일라'를 통해 터키(튀르키예)에서 국민 배우로 불리게 된 사연 등도 들려줄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17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