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월보호관찰소는 국내에서 지리적으로 오지가 많은 관할 구역(태백시, 정선군, 평창군, 영월군) 내 고령농가를 적극 발굴하여 실질적인 농촌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25년 5월부터 12월 현재까지 30여 명의 사회봉사 대상자를 농촌 현장에 투입,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활동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 일손이 절실한 상황에서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동시에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상생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원 대상 농가는 각 지역 농협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민 공모제를 신청한 농가 중 일손 부족 현황을 면밀히 확인하여 선별되었다. 선정된 농가에서는 사회봉사 대상자들이 농약 살포, 팥 파종, 콩 선별 및 비닐 수거 등 계절과 작물에 맞는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며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덜어주었다.
영월보호관찰소 이환준 소장은 “사회봉사 대상자들을 오지의 고령농가에 투입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이들의 건전한 사회복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소장은 “앞으로도 오지마을 농가를 위한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력을 이어 나갈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