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17일 천안시는 충청남도 옥외광고 유공 포상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천안시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옥외광고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도시 이미지 개선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뤄졌다.

천안시는 2025년 공공옥외광고물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대학과 협력해 '지역특화 옥외광고물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옥외광고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을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공무원이 직접 기획·개발하는 방식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경관 개선 효과를 창출한 점이 주목받았다.

염혜숙 천안시 건축과장은 "대학 등과 협력해 지역 정체성을 살린 창의적인 옥외광고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공무원이 직접 참여하는 디자인 행정을 통해 도시경관 개선과 지역 활력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