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주요 소득작목인 '시설감자'의 안정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시설감자는 겨울철 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에 기여하는 작목으로, 재배 기반이 꾸준히 확대되며 현장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감자는 생육 적정온도가 14⁓23℃인 저온성 작물로 겨울철 소득작목으로서 중요성이 크다. 다만 겨울 시설재배는 저온 피해와 동해, 일조·수분 부족 등 복합적인 환경 요인에 영향을 받기 쉬워, 지역 여건에 맞는 품종 선발과 온도·토양수분 관리 등 정밀 재배기술이 요구된다. 최근 기상 이변이 잦아지고 주요 품종의 수확량 변동이 나타나면서, 품종 다변화와 재배기술 고도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시설감자의 생산성 증대와 품질 향상을 목표로 연구를 추진한다. 연차별로 시설 형태와 재배 여건을 고려한 적합 품종을 선발하고, 현장 적용성이 높은 재배기술을 마련하는 등 실증 중심의 연구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농업기술원 작물식품과 서경원 과장은 "시설감자는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중요한 작목"이라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를 추진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