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지역 동반성장 속도낸다"…경북도, RISE 성과관리 고도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6 23:58:5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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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인 라이즈(RISE)의 성과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며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

(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는 12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6회 경상북도 라이즈(RISE)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라이즈위원회는 지역 혁신을 이끄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대학이 지역 산업·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심의·의결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도 RISE 기본계획 수정(안) ▶RISE 성과관리 계획(안) ▶2025년 대학 기관평가인증 결과 미인증 대학 사업 취소 ▶경북형 글로컬대학 추진 현황 보고 등 4개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경북도와 도 RISE센터는 지난 7월부터 '경북도 라이즈(RISE) 필수 성과지표 고도화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 연구용역'을 추진해 성과지표를 재정비하고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RISE 기본계획 수정안에 반영돼 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또한 2025년도 대학 기관평가인증 결과에서 미인증 판정을 받은 대학의 RISE 사업 지원 여부를 두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위원들은 대학의 기본 역량 확보 필요성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가 2026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경북형 글로컬대학' 추진 현황도 보고됐다. 경북도는 글로컬대학 정책을 통해 지역 대학의 특성화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경쟁력 있는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위원들은 향후 운영 방향과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도는 2025년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라이즈(RISE) 사업비를 확보했고, 시범사업과 우수계획, 늘봄사업, 의대혁신, 매칭비 등에서 국비 193억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는 만큼 대학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성과관리와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철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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