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 건축디자인 행정 평가, '경산시' 대상 수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6 23:59: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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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건축디자인 행정 전반의 우수 성과를 거둔 시·군을 선정해 시상하며 도내 건축·주거 정책의 질적 도약을 다짐했다.

(제공=경북도) 2025년 건축디자인분야 우수 시군 시상식
(제공=경북도) 2025년 건축디자인분야 우수 시군 시상식

경북도는 12월 1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5년 경상북도 건축디자인분야 우수 시군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경상북도 건축디자인분야 종합평가'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경산시가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건축행정, 주택행정, 주거복지, 경관디자인 등 4개 분야별 역점과제를 지표로 삼아 종합평가를 실시한 뒤 실적 점수를 합산해 수상 시군을 결정했다. 대상 수상 시군에는 포상금도 지급됐다.

건축행정 분야 최우수상에는 포항시와 봉화군이 선정됐다. 두 지자체는 건축행정 개선 노력과 절차 합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택행정 분야 최우수상은 영천시와 성주군이 차지했다. 영천시는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 활성화를 통해 주거 안정과 인구 문제 대응에 기여했고, 성주군은 빈집 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촌 주거환경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제공=경북도) 2025년 건축디자인분야 우수 시군 시상식
(제공=경북도) 2025년 건축디자인분야 우수 시군 시상식

주거복지 분야 최우수상은 안동시가 수상했다. 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제도 운영의 안정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관디자인 분야에서는 구미시가 대상을 받았고, 칠곡군과 예천군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구미시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한 도시 이미지 개선과 도시재생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이로써 경산시를 포함해 모두 9개 시군이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대상 수상 시군인 경산시에는 포상금 250만 원이 지급됐다. 경산시는 2025 경상북도 건축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과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건축물 유지관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북도는 올해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와 협력해 '2025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10점을 수상하며 지역 디자인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도는 앞으로도 건축디자인 분야 사업을 지속 확대해 건축행정 서비스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제공하는 한편, 저소득층 주거복지 향상에도 힘쓸 방침이다.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점검해 주거급여 수급자를 적극 발굴하고, 이사비 지원과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을 통해 저출생 극복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공=경북도) 김학홍 부지사 “도민 삶의 질 높이는 건축행정 구현”
(제공=경북도) 김학홍 부지사 "도민 삶의 질 높이는 건축행정 구현"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건축행정 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의 이익을 위한 건축행정이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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