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우리금융지주는 1.09% 상승한 2만 77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신증권이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기존 3만 원에서 3만 7000원으로 23.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은행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험과 증권 실적이 2026년부터 연간 기준으로 온전히 반영되면서 경쟁 금융지주 대비 이익 증가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동양생명과 ABL생명, 우리투자증권의 실적 기여가 4개 분기 모두 반영되는 점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26년 동양·ABL생명의 순이익은 1557억 원, 우리투자증권은 611억 원으로 추정되며 두 회사 합산 기준 약 2000억 원의 추가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동양생명의 경우 인수 이후에는 공격적인 외형 성장보다는 K-ICS 비율 안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이익 기여는 2027년부터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경쟁 금융지주들이 총주주환원율 50%를 조기에 달성한 이후 추가적인 환원 확대 여력은 제한적인 반면,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완성과 함께 향후 환원율을 단계적으로 높일 여지가 남아 있다”며 “총 환원액 기준으로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