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사격선수단 학생선수 3명이 ‘2025 전문스포츠지도사(사격)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이번 시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체육지도자 국가시험으로, ▲김현준(경찰항공보안과 2년) ▲김주환(경찰항공보안과 2년) ▲최정윤(소방안전관리과 1년) 등 3명의 학생선수들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3명의 학생선수들은 사격선수 활동을 이어가면서 수업을 병행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1년간 독학으로 자격 취득에 성공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은 이론과 구술, 실기시험 등 모든 평가를 통과한 뒤 소정의 연수를 이수해야만 취득할 수 있는 국가자격이다. 체육지도자연수원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사격) 자격 취득자는 2023년 31명, 2024년 30명, 2025년 53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선수들은 향후 사격 실업팀은 물론 학교 운동부 지도자로도 진출할 수 있어 진로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최정윤(소방안전관리과 1년) 학생은 “학생선수에게 국가대표나 실업팀 입단이 가장 큰 목표지만,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수라는 교수님들의 조언에 따라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후배들도 시간이 될 때 미래를 위해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을 꼭 준비해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환복 수석코치는 “학생선수들은 졸업 후 전문선수로 진출하기를 희망하지만, 실제로 실업팀에 들어가는 경우는 극히 소수”라며 “경북전문대학교 사격선수단은 창단한 2018년부터 선수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국내 우수 보안 산업체 취업을 적극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기인 사격을 살려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을 취득하는 것은 중요한 진로 준비 과정인 만큼,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의 시험 응시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전문대학교 사격선수단은 2026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사격선수단은 2026학년도 학생선수 모집이 수시 1·2차 기간에 우수한 학생선수들이 지원해 오는 12월 최종 선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