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천안시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천안시자원봉사센터는 10일 롯데시네마 천안불당점에서 '제20회 천안시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 기념식, 인증패 전달, 영화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원봉사로 행복한 천안'이라는 문구가 적힌 수건을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표창이 주어졌으며, 봉사 누적 5천 시간과 1만 시간을 달성한 자원봉사자에게 인증패가 전달됐다.

행사 후 자원봉사자와 가족들은 영화 '고당도'를 함께 관람하며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오신 모든 자원봉사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활기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