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포천소방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응급환자 이송 지연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협의'를 긴급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천소방서장은 포천병원을 방문해 중증응급환자의 우선 수용, 병원 도착 후 원활한 응급진료 절차 운영, 상태 악화 시 추가 이송 지원체계 마련 등 현실적 개선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여러 사례에서 드러난 문제처럼, 중증환자가 병상 부족·전원 지연 등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포천소방서는 응급의료기관과 현장에서부터 병원 진료까지 끊김 없는 연속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협의 과정에서는 현장 구급대가 마주하는 애로사항, 병원의 수용 한계, 전원 조정 절차 등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한 의견 교환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양 기관은 응급환자 수용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 매뉴얼 보완 및 정보 공유 강화에 뜻을 모았다.
임찬모 포천소방서장은 "응급환자는 몇 분의 차이가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병원과 소방이 더 촘촘하게 연결된 대응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를 계기로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