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국제뉴스) 황종식 기자=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남양주시 유치원·어린이집 유아 964명을 대상으로 한 '동화음악극 탐험대' 체험활동을 총 10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예술통합교육'과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수강한 36명의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기획한 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유아교육학과는 지난 9월 25일 경복대학교 우당아트홀에서 영유아 436명과 교직원 38명을 대상으로 대학초청형 체험활동을 2회 운영한 데 이어, 10~11월에는 남양주시 내 7개 유치원·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형 프로그램을 8회 실시했다.
주요 항목에서는 △영유아 발달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구성, △대학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한 질 높은 체험 제공, △안전하고 체계적인 진행 등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 구성과 동선 안내가 잘 되어 있었다", "학생 진행 요원들의 태도가 친절하고 열정적이었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일부 기관에서는 "정기적인 연례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요청도 있었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예비유아교사에게는 현장형 수업과 실천기반 교사교육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프로그램 기획·대본 구성·무대 및 음향 준비·안전관리·체험활동 운영 등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유아 대상 수업 설계 및 운영 능력, 팀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의사소통 역량,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자의 역할을 몸소 익혔다.
박미경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동화음악극 탐험대는 지역사회 영유아교육기관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예비유아교사인 학생들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현장 전문성을 키울 수 있었던 소중한 자원이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