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치유농업 한수정 팜앤트리 대표 우수상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12-06 11:00: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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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주최 '제21회 생활원예·치유농업 경진대회'서 우수상 수상한 한수정 팜앤트리 대표(가운데) /사진제공=용인특례시
농촌진흥청 주최 '제21회 생활원예·치유농업 경진대회'서 우수상 수상한 한수정 팜앤트리 대표(가운데)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역 대표 치유농장 ‘팜앤트리’의 한수정 대표가 농촌진흥청 주최 ‘제21회 생활원예·치유농업 경진대회’에서 치유농업 현장 전문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해 치유농업사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한 뒤 농장에서 재배한 귤·황금향·레몬 등 만감류를 활용해 재배부터 수확, 요리 활동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 ‘돌봄으로 피어난 나’를 운영해 왔다. 체계적 구성과 참여자 심리·정서 회복 기여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원삼면 두창리에 위치한 팜앤트리는 용인시 복지정책과, 처인구 치매안심센터,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 기반의 치유 농업 모델을 확장해왔다.



시는 이번 수상이 용인에서 활동하는 치유농업 전문가가 전국 경진대회에서 공식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용인에서는 치유농업사 18명이 활동 중이며, 지역사회 정서 돌봄과 치유 농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서 배출된 치유농업 현장 전문 인력의 성장은 매우 뜻깊다”며 “치유농업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현장 기반 강화 등 체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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