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2월호는 겨울철 동해가 지닌 깊고 선명한 풍경을 중심으로 경북 동해안의 계절 매력을 집중 소개했다. 겨울 바다는 낮은 기온과 맑은 대기로 수평선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기이며, 짙은 청색의 파도와 고요한 해안선은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감성을 제공한다.

특별판은 경주·포항·영덕·울진에 걸쳐 있는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의 지질학적 가치를 다뤘다. 국내 유일의 광역 해양 지질공원으로서 다양한 해안 지형과 화산·퇴적 지층 등 '지구의 시간'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명소들을 한데 모아 소개했다.

12월호에서는 포항 장기면 계원리 포구의 곰솔 숲, 구룡포 과메기 덕장, 경주 읍천 풍어제, 영덕 몽돌해변, 울진 구산해수욕장 등 겨울철 추천 여행지를 담았다. 지역별 대표 겨울 먹거리로는 포항 생굴구이, 영덕 청어 과메기, 울진 물곰국, 포항 개복치 대창구이 등이 소개됐다.

특별판에는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울진 사구습지, 영덕 경정리 해안, 경주 양남 주상절리 등 지질 명소를 중심으로 동해안 지질공원의 학술적·경관적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울진 전복집, 포항 돌문어 덮밥 등 지역 식문화 콘텐츠도 함께 수록됐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 겨울바다의 감성과 동해안 지질공원의 세계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매력을 발굴·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여행 MVTI'는 지역 자원을 분석하고 이를 참신한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발행하는 월간 관광 프로젝트로, 경북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 및 경북나드리 홈페이지·SNS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