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행복도우미'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보조하며 ▶일상 돌봄 ▶놀이활동 보조 ▶안전관리 ▶학습·생활지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육 현장에서는 "업무 부담이 확 줄었다"는 반응이 가장 먼저 나온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등원 시간이나 야외활동 때 지원 인력이 함께하니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수업 분위기도 많이 여유로워졌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학부모들은 "교사가 우리 아이에 더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 것 같다", "안전과 기본 보육 환경이 안정됐다"며 사업에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
아이행복도우미 인력들에게도 의미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보육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이어가며 경력단절을 예방할 수 있는 데다, 직무 역량도 강화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천시는 올해 지역 37개 어린이집에 아이행복도우미 40명을 배치해 운영해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 교사 근무 환경 개선, 학부모 만족도 제고 등 다방면에서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아이행복도우미는 어린이집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보육 현장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만큼 내년에는 운영 규모를 확대해 더욱 나은 보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