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연 진주시의원 "전통사찰 체계적 보존·지원 제도 마련 시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4 11:1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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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연 진주시의원 사진/진주시의회
최호연 진주시의원 사진/진주시의회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최호연 진주시의원이 천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한 진주 전통사찰 보존에 조례 제정과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호연 의원은 지난 3일 제27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선국사의 창건설화가 깃든 청곡사와 두방사, 호국사·의곡사, 집현산 응석사, 성전암 등은 진주의 정신과 역사이자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면서 "그러나 일부 사찰의 소실, 노후화, 인력 부족 등이 심화해 관리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 의원은 "전통사찰은 특정 종교의 가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문화의 품격을 세우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 조례 ▲지역 불교문화 조사·기록화 사업 추진 ▲노후 사찰 복원 및 환경정비 지원체계 마련 ▲문화·관광 자원과의 연계 활용 ▲불교문화의 교육적 확산 등 5가지 전통사찰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2021년 경상국립대 청담사상연구소의 도선국사·청담사상 재조명 연구 등 지역 학술성과를 언급하면서 "불교문화의 연구와 기록을 꾸준히 이어 시민의 일상에서 문화적 가치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도회와 임시보조금에 의존하는 구조를 지적하며 "보조금 지원, 민관협력 복원사업과 더불어 화재·풍수해 등 재난 대응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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