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지역 내 8개 병원과 ‘통합돌봄 퇴원환자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상으로 복귀하는 환자가 병원 퇴원 이후에도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은평구와 협약 기관들은 통합돌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기관은 은평구와 관내 병원 8개소로 서울시립 서북병원, 서울재활병원, 연세노블병원, 연세에덴요양병원, 은평성모병원, 은평연세병원, 청구성심병원, 한국효요양병원이 참여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구는 재가로 복귀하는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통합돌봄서비스와 사례관리를 담당하고 각 병원은 퇴원환자에게 통합돌봄사업을 안내해 대상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은평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관내 입원실 보유한 병원들과의 추가 협약을 통해 참여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협약식에 이어 은평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2차 은평구 통합지원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은평구 통합돌봄 실행계획(안)에 대해 심의하고, 협의체 참여 기관들의 통합돌봄 관련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퇴원하신 분들이 원래 살던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은평구와 관내 병원이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앞으로도 은평구는 통합지원협의체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은평형 통합돌봄’체계를 더욱 촘촘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