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전력강화위원회는 3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할 국내 선수 29명을 확정했다.

한화 소속 류현진이 기존 평가전 명단에서 합류했으며, 1차 캠프는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린다. KBO는 이날 WBC 조직위원회(WBCI)에 예비명단 35인을 제출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3일 2026 WBC 대표팀 1차 캠프(사이판·1월 9일~21일)에 참가할 국내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캠프는 시즌 개막 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적화하고 대회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확정된 국내 선수단은 투수 16명, 야수 13명 등 총 29명이다. 구단별 참가 인원은 2025시즌 우승팀 LG가 8명으로 가장 많고, 준우승팀 한화가 6명으로 뒤를 이었다. KT 4명, 삼성 3명, SSG·NC·두산이 각각 2명이며, KIA와 키움은 각 1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명단에서 눈에 띄는 것은 한화 소속 류현진의 합류다. KBO는 지난 11월 치른 평가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서현 대신 류현진이 1차 캠프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최종 명단(Final Roster) 30인은 제출 기한인 2026년 2월 3일(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