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안전이 경쟁력"…경북도, 중소기업 정보보호 성과 공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3 23:55: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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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12월 3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경북 정보보호 네트워킹 세미나'를 열고 올해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제공=경북도) 2025 정보보호 네트워킹 세미나
(제공=경북도) 2025 정보보호 네트워킹 세미나

이번 행사는 도내 기업들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정보보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기업 관계자와 정보보안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수기업 감사패 전달,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 사례 발표, 경북 정보보호지원센터의 성과 공유, 전문가 초청 보안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은 정보보호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 ▶보안 솔루션 제공 ▶보안 실무 교육 ▶인식 제고 세미나 등 종합적인 보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이라는 목표 아래, 지역 전략산업 기업을 중심으로 150개 기업에 맞춤형 현장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지원 기업 중 보안 체계를 탁월하게 개선한 ㈜규원테크와 ㈜코리아스타텍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제공=경북도) 2025 정보보호 네트워킹 세미나, 우수기업 감사패 전달식
(제공=경북도) 2025 정보보호 네트워킹 세미나, 우수기업 감사패 전달식

우수기업에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1000만 원 상당의 정보보안 솔루션 및 보안 서비스 도입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보안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

경북도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6년간 경북 정보보호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도내 중소기업 1,070여 곳에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센터는 컨설팅과 보안 솔루션 지원뿐 아니라 보안 실무 인력 양성 교육, 사고 대응 자문 등 지역 산업을 위한 지속 가능한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전문가 보안 세미나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동향 및 대응방안 ▶최신 해킹 분석기법 ▶중소기업 침해사고 대응전략 등 최신 보안 트렌드와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경숙 경북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이번 세미나는 정보보호지원센터의 6년간 성과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라며 "중소기업의 디지털 안전성을 높이는 데 최우선으로 집중하고, 경북이 미래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보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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