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공지혁(장기용 분)과 고다림(안은진 분)의 감정선을 극대화한 동굴 장면으로 7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두 주연 배우의 섬세한 연기와 촘촘한 연출이 맞물리며 국내외 로코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작품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11월 넷째 주 글로벌 1위 등 성과로도 주목받고 있다.
3일 공개된 스틸 컷과 예고에서 두 사람은 폭우 속 산속 동굴에 단둘이 갇힌 채 비를 피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서로 일정 거리를 둔 채 상황을 응시하던 공지혁과 고다림은 시간이 흐르며 나란히 앉아 손을 꼭 잡는 장면으로 분위기가 고조된다. 공지혁은 고다림을 향한 감정을 자각하는 변화의 조짐을 보이며 "흔들려. 나도"라는 대사로 두 사람 관계의 미세한 균열과 동시에 끌림을 드러낸다. 제작진은 동굴 장면을 두 사람 감정선의 핵심 장면으로 꼽으며 짜릿한 도파민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여기에 긴장감을 더하는 변수는 김선우(김무준 분)의 등장이다. 고다림을 사이에 둔 공지혁과 김선우의 삼자대면은 둘 사이의 미묘한 팽팽함을 한층 부각시키며 향후 전개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공지혁은 김선우 앞에서도 고다림의 손을 놓지 않는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어, 두 남자 사이의 갈등과 고다림의 선택이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드라마는 서로 쌍방으로 속앓이하는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와 텐션 높은 연출로 호평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장기용과 안은진이 선보일 동굴 장면과, 김무준의 합류로 촉발될 삼자대면이 에피소드 전체의 감정선을 어떻게 뒤흔들지에 주목하고 있다.
'키스는 괜히 해서!' 7회는 오늘(3일) 밤 9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